인력사무소 처음간 날 후기.



집 근처에 있는 인력사무소로 5시30분까지 갔음.
입구에 있는 아저씨들 사이를 뚫고,
뻘줌하게 사장님께 신분증과 이수증을 건네드림.

나는 처음이라 준비물 챙기고, 문여는 시간인 5시30분까지 갔음.
인력사무소를 나처럼 처음가면 웬만하면 문여는 시간에 맞춰서 가는걸 추천함.(뭔가 성실해보임 ㅋㅋ)
처음간날 후기를 몇번 일나간 지금 쓰고 있지만,
내 경험상 대부분 아저씨들 먼저 내보내고 나같은 초짜가 마지막에 일받음.
그래서 나는 대충 5시45분에서 6시쯤 감.
다른 곳은 늦게가면 빠꾸당하기도 한다는데, 여기는 빠꾸당한 적이 없음.

다시 본론으로 와서
신분증과 이수증 드리고 나서 사장님이 일을 줬음.
같이 나가는 아저씨들 얘기 들어보니 고속도로 만드는 현장이라고함.
사진은 아래에 보셈.


처음간거라 눈치보느라 사진은 딱 한장 찍음.ㅋㅋ
이날 작업은 사진에 나와 있는 철근, 쇠파이프, 직사각형 모양의 판, 나무 등의 자재를 정리하는 것임.
사진에 있는 콘크리트 옆 부분이 파여 있는데
거기에 이런 자재들이 마구 쌓여있음.
사진에 쌓인 양을 보고
'노가다 줫밥이네'라고 생각하지 않도록.
사진은 빙산의 일각일뿐...
사진이 없어서 더 이상 설명은 불가능함.

 


아무튼, 4명이 이 일을 했는데 13만원짜리 일이었음.
인력사무소에서 1.3만원(10%)가지고 나머지 돈(11만 7천원)만 받았음.
게다가 이 현장에 반장님 차를 다 같이 타고 와서,
차비 3천원씩 전부 줬음. 따라서 결국 11만 4천원 범.

차비주는 것은 그때 그때 다름.
차비 내놓으라고 자기가 얘기하는 사람이 있고,
차비 주면 담뱃값 하겠다는 사람,
차비 안받아도 된다고 하는 마음씨 착한 사람도 있음.

이 현장 나가고 4명 전부 다음날 아무도 안나왔다는건 안비밀.ㅋㅋㅋ
나는 여기 현장 나가고 1주일이나 못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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