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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맛집 필동면옥 솔직후기!!

(수요미식회 평양냉면편 맛집)




12월 17일에 충무로에 있는 필동면옥에 다녀왔습니다.

이 후기는 저의 개인적 후기입니다.

따라서 개인의 입맛에 따라 맛 평가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아래는 필동면옥의 지도입니다.

혹시 길을 몰라서 헤맬까 하는 생각에, 지도를 거의 풀로 확대했어요.





저는 필동면옥 마니아라 옛날엔 하루가 멀다하고 갔었어요.

근데 오랜만에 가려고 하니까,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사람이 많아서 대기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갔어요.

but, 대기는 안했어요. 저희가 좀 늦게 갔거든요.

오후 3시쯤 가서 그런가 대기는 안했어요.

아래 사진은 들어가기전에 필동면옥을 풀샷으로 찍어 봤어요.




둘이 들어가니 안쪽에 자리를 주셨어요.

일단 자리에 착석하니 아래 사진처럼 바로 면수를 셋팅해 주십니다.

면수는 간이 안되어 있지만, 면수만의 슴슴한 맛이 있어요.




그리고 바로 냉면2, 제육1, 만두1개를 시켰어요.

둘이 먹기에 많아 보이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하지만!! 저처럼 다이어트 하시는 분에게는 많은 양이에요.

그래도 오랜만에 제가 사랑하는 필동면옥을 왔으니 대충 먹고 갈순 없죠. ㅋㅋㅋ

기다리는 동안 아래 사진에 보이는 메뉴판을 찍어 봤어요.

전부 국내산입니다.

가격은 차림표를 참고하세요.





그리고 주문한지 얼마 안 됬는데, 아래 사진처럼 바로 주문한 것들이 나와요.





자 이제 야무지게 먹어주시면 됩니다!!

아래는 같이 간 친구놈이 야무지게 먹는 모습이에요.





저 친구와 저는 필동면옥에서 평양냉면을 처음으로 접했어요.

처음엔, 둘이 욕하면서 먹었어요. ㅋㅋㅋ

"아니, 이게 뭔 맛이여?"하면서요.

진짜 이때는 아무맛도 안나길래, 오감을 총동원해서 먹었어요.

그래도 msg에 중독된 우리들은 냉면맛에 실망했지요.



 


근데 이게 웬걸,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생각이 나는 거예요.

특히 msg가 듬뿍 들어간 식당에서 밥을 먹는 경우에는 필동면옥의 냉면 생각이 간절했어요.

그래서 생각날 때마다 필동면옥에서 냉면만 먹었죠.

그러면서 점점 필동면옥 마니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갈때도 평소처럼 냉면만 먹으려고 했어요.

제육은 비싸서 먹어본 적이 없거든요. ㅋㅋㅋ

그런데 수요미식회에서 제육이 맛있다고 얘기하길래 제육에도 도전해 보았지요.

만두는 예전에 한번 먹어봐서 맛을 아는데, 제육은 첫 도전이었어요.


아래 사진은 제육 확대샷이에요.





음... 저는 여기서 제육이랑 안맞는 것을 느꼈습니다. ㅋㅋㅋ

제육을 시킬 바에는 차라리 냉면 2그릇 더 시키는게 낫다는게 제 생각이에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제육 한 접시가 18,000원 인데,

필동면옥은 제육이 따뜻하게 나오는게 아니라 식혀서 나와요.

그리고 위의 사진에 보이는 빨간 장같은 것에 찍어 먹어요.


또한 저는 돼지고기는 따뜻하게 먹는게 차라리 나은 것 같아요.

그래서 필동면옥에서 제육을 시켜 먹느니,

슈퍼에서 18,000원 어치 돼지고기를 사서 집에서 수육을 해먹는게 나을 것 같아요.

경험삼아서 제육 안 드셔보신 분들은 드셔 보세요.

저랑 다르게 차가운 제육이 입에 맞으실 수도 있으니까요.




만두는 한 접시에 10,000원이에요. 만두는 6개가 나와요.

만두는 그래도 간이 슴슴하니 먹을만은 합니다.

근데 저는 제육과 마찬가지로 만두 한 접시 시킬 바에야,

냉면을 한 그릇 더 시키는게 나은 것 같아요.

아래는 만두를 확대해서 찍었어요.





마지막으로 대망의 냉면이에요!!

아래가 냉면 사진인데,

제가 전체 샷을 찍고나서 너무 흥분한 나머지 국물을 한 모금 마시고 찍어버렸어요. ㅋㅋㅋ

냉면은 한 개당 10,000원이에요.

다른 평양냉면 집에 비하면 가격이 착한편이에요.

정말 필동면옥의 냉면은 제가 극찬을 합니다.

10,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아요!!!

강추 강추 또 강추합니다.

물론 평양냉면을 처음 시도하시는 분은 입에 안 맞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맛이 들리면 헤어나올 수가 없어요. 장담해요!!


정말 처음에 접하면 아무맛도 없는데,

중독되면 어느새 저처럼 육향을 음미하면서 먹게 됩니다.


근데 이 날은 여름에 먹었던 것과는 다르게 육수가 좀 진한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여전히 맛은 있었어요.




아무튼, 위의 3가지 메뉴를 둘이서 전부 해치웠어요. ㅋㅋㅋ

아래는 깨끗이 비운 사진이에요.




이렇게 거하게 먹고 나온 총 금액은 아래 계산서에 나온 대로

냉면 2그릇(20,000원) + 만두1접시(10,000원) + 제육(18,000원) = 48,000원 입니다.





개인적인 음식 총평


제육 :

(집에서 수육을 해서 먹는게 나을 것 같음)


만두 :

(누군가 사주면 먹는데, 내돈 주고 먹는다면 차라리 냉면하나 더 먹을듯) 


냉면 :

(말이 필요없음. 호불호가 갈리지만, 한번 맛들이면 절대 못 헤어나옴.)




이상으로 필동면옥 솔직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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